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스노트/결말의 진상에 대한 가설 (문단 편집) == 작가가 의도했는가? == >어디까지나 어느 쪽이든 답으로 택할 수 있는 내용이며, 진상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독자 여러분 각자가 마음에 드는 방향으로 추리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이 건에 대해 제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라이토는 미카미에게 '끝까지 진짜 노트를 꺼내지 말라'고 명령했단 사실뿐입니다. > >데스노트 13권 198P, 오바 츠구미 현재까지 마츠다의 추리에 대한 제작진의 멘트는 위의 내용 뿐으로, 말 그대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덕분에 팬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해 여러 추론과 논의가 오고 가는 불씨로 남게 되었다. 그리하여 나오게 된 본 문서의 가설들은 팬덤에서 비롯된 가설이며, 집단 추론의 집합이다. 어디까지나 작가가 제시한 규칙의 한도 내에서 논리를 전개했고, 확실하지 않은 부분은 상식적인 해석, 주로 니아 관점에서 이득이 있는지 없는지를 통해 채워넣었고, 그것을 부정할 만한 작품 내 근거가 없으므로 충분히 성립하는 이야기이다. 작가가 이것을 의도한 것인지 의도한 것이 아닌지는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다. 작가가 데스노트 번외편을 만들어서 정면으로 니아가 데스노트를 사용했다는 가설에 배치되는 에피소드라도 만들지 않는 한 니아가 데스노트를 사용했다는 가설은 그 자체로 확고하다.[* 물론 이는 [[데스노트]]라는 극의 흐름상 가설이 나올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말이지, 니아가 데스노트를 사용했다는 게 확실한 사실이라는 말은 아니다. 일단 마츠다의 입에서 나온 말이 있는 이상 가설이 성립할 여지 자체는 충분히 있다. 하지만 마츠다의 말이 사실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으므로 이는 말 그대로 추론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럼 여기서 한 가지. '''작가가 과연 몰랐을까?'''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이 가지는 이러한 측면을 깨닫지 못하고서 작품을 만들었다고 볼 수는 없다. 이 가설이 어디까지나 우연의 산물로서, 작가들의 부주의 속에 성립했다고 말하는 건 너무 어렵다. 당연히 작가들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마츠다의 입을 빌려서 공공연히 언급까지 한 것이고 그에 대해 굳이 긍정도 부정도 않는 멘트까지 남긴 것이다. 그럼 왜 니아가 썩소를 지으면서 데스노트에 미카미 테루의 이름을 적어넣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는가? 작가는 이 가설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웬만한 숨은 설정을 다 밝힌 설정집에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회색지대에 남겨둔 것이다.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니아가 데스노트에 손을 대는 그림을 넣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키라(라이토)가 죽으면서 다시 또 다른 키라(니아)가 탄생하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보이기 쉽다. 그러니까 라이토가 업보 때문에 파멸하는 스토리가 아닌, '''결국 다 똑같은 놈들이었어'''라는 냉소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건 [[소년 점프]]스럽지 않을 뿐더러, 작품 전체 분위기로 보아도 별로 들어맞지도 않는다. 하지만 반대로 작가는 이 가설을 적극적으로 부정하는 씬도 넣지 않았다. 그리하여 니아의 노트 사용 여부를 긍정하거나 추론할 가치가 있다고 긍정하는 입장에서는 니아가 데스노트에 손을 댔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남겨둠으로써 '''과연 니아는 선인가?'''라는 질문을 독자에게 넌지시 던지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혹은, '우리가 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과연 선인가?'도 될 수 있겠다. 13권 설정집에 실린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작품 내에서 선악론 이야기는 일부러 최대한 빼냈다고 한다. 이야기가 늘어지는 것을 막고 심리전에 집중시키기 위해서 그랬다고 하지만,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가를 스스로 판단하라는 의도도 있을 것이다. 이는 라이토가 키라인 것을 밝혀내고 니아가 하는 대사인 "무엇이 옳고 옳지 않은가, 무엇이 정의이고 악인가 하는 답은 그 누구도 모릅니다."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마츠다의 가설에 대해 부정하는 측에서는 마츠다와 이데의 대화 장면 자체는 독자들이 만화를 읽으면서 패배한 주인공인 라이토에게 무의식적으로 가졌을 애착과 승리한 니아의 교활함에 대한 호불호 때문에 키라가 패배한 결말을 비관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의도 이상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 니아가 승리했다고 딱히 니아가 정의라고 결론난 것이 아니며, 마츠다처럼 니아에게 반감을 가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이데의 입을 통해 작가가 간접적으로 전달했다고 하는 것이다. 특히, 니아 및 와미즈 하우스 진영의 팬들은 이 가설에 대해 L의 '''마츠다 바보'''라 중얼거리는 씬을 짤방으로 던져놓고 끝낼 정도로 일고의 가치도 없는 트집으로 일축하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상술한 것처럼 이 가설을 인정하면 관점에 따라 니아의 캐릭터를 이루고 있는 L의 방식으로 정당한 승리를 추구하는 면모와 동인계에서 갖고 놀기 좋은 소재인 멜로에 대한 호감 등이 죄다 무너져 캐릭터 붕괴에 준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팬으로서는 반발심이 들 수밖에 없는 것.] 한편, 다른 관점에서 작가가 이후 [[바쿠만]]에서 소년점프의 연재 연장 정책 때문에 작품 완성도가 하락한 걸 비판한 것을 보면, 니아 범인설을 작품 내에서 언급한 것은 후반부 완성도 하락을 자학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해당 가설 자체는 제반니의 복사 능력과 미카미의 거행 당일 뻘짓만을 설명할 수 있을 뿐 왜 미카미는 라이토의 명령을 무시하고 금고에 갔는지, 여분의 노트 조각을 찢어서 갖고 다닌다는 생각은 왜 안 했는지 등의 산개한 문제점까지 설명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가설 하나만으로 2부의 찜찜함을 뚝딱 해결할 수 있다면 상관없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